삿포로 여름 3박 4일 자유여행 일정 후기
1일차: 도착과 삿포로 주변 탐방
우리의 여름 3박 4일 자유여행은 삿포로에 도착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비행기를 타고 도착한 삿포로 첫인상은 상쾌하고 청명한 공기였습니다. 공항에서 도심으로 향하는 공항 리무진 버스를 탔는데, 삿포로의 푸른 자연 경관과 현대적인 건물들이 조화를 이루며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도심에 도착하게 되면 삿포로의 주요 관광지인 오도리 공원에 먼저 발걸음을 옮겨보았습니다.
오도리 공원은 삿포로의 중심부에 위치한 긴 직사각형의 공원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축제가 열리는 곳입니다. 여름철 다양한 꽃들이 피어났고, 이곳에서 찍은 사진들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주변에는 여러 카페와 레스토랑이 있었는데, 도시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간단한 점심으로 삿포로 라멘을 맛보기로 하였습니다. 삿포로 라멘의 깊고 진한 국물 맛은 끝내주었습니다!
식사 후, 우리는 삿포로 맥주 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이곳은 일본의 맥주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곳이었습니다. 1층에서는 맥주 양조 과정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시음할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일본의 전통 맥주와 현대의 다양한 수제 맥주를 맛볼 수 있었는데, 특히 현지에서 생산된 홉 맥주는 매우 특별한 맛이었습니다.
그 후, 삿포로 TV 타워에 올라가 도시의 전경을 감상했습니다. 타워에서 바라본 삿포로의 모습은 기막힌 감동이었습니다. 특히 해가 지고 나서 불빛이 켜지는 순간은 마치 별빛 아래의 도시를 떠올리게 하였습니다. 저녁은 호텔 근처의 이자카야에서 가벼운 안주와 함께 맥주를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신선한 회와 고기 요리는 정말 황홀했습니다!
2일차: 삿포로의 문화 체험과 쇼핑
다음 날 아침, 우리는 삿포로의 문화 체험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첫 번째 목적지는 삿포로 시계탑이었습니다. 이곳은 1878년에 세워진 삿포로의 상징으로,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시계탑 중 하나입니다. 내부에는 역사적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어, 삿포로의 과거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이곳의 정원에서 잠시 산책하며 상쾌한 아침 공기를 마셨습니다.
이후, 우리는 도카마치 히로시마리 단지로 이동해 일본의 전통 공예를 체험했습니다. 직접 유리공예를 배우고, 나만의 유리컵을 만들어보는 경험은 정말 특별했습니다. 선생님이 세심하게 설명해 주신 덕분에 멋진 작품이 완성되었습니다. 이 유리컵은 여행의 좋은 기념품이 될 것입니다.
점심은 삿포로의 유명한 직판장을 방문해 신선한 해산물과 채소를 구입하고, 그곳에서 맛있는 회덮밥을 먹었습니다. 실제로 현지에서 잡힌 신선한 해산물을 맛보는 것은 또 다른 차원의 감동을 주었습니다. 신선하고 맛있는 음식이겠지만, 그 음식이 어떻게 생산되고 우리에게 전달되는지를 이해하게 된 것입니다.
오후에는 신삿포로 지역의 쇼핑몰에 들러 제과점과 기념품 가게를 탐방했습니다. 일본의 독특한 과자와 잡화들이 가득하여 쇼핑의 재미를 더했습니다. 특히, 일본 전통 과자인 다이후쿠와 모찌는 반드시 사야 할 아이템으로 적어두었습니다.
3일차: 자연과 문화가 가득한 여행
3일차는 홋카이도 대자연을 배경으로 한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우리는 노보리베츠 온천으로 향하는 버스를 탔습니다. 온천에 도착하자마자, 노보리베츠의 강렬한 유황 냄새가 맡을 수 있었습니다. 일본의 전통 온천 문화를 느끼기에는 이보다 좋은 곳이 없었습니다. 자연 속에서 온천을 즐기며 심신의 피로를 풀었습니다.
온천을 즐긴 후, 우리는 주변에 있는 지옥계곡(지옥 계곡)으로 갔습니다. 이곳의 뜨거운 증기와 색다른 풍경은 마치 다른 세계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다양한 색깔의 미네랄이 섞여 만들어진 진정한 자연의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진을 찍고 싶어지는 순간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노보리베츠에서의 활동이 끝난 후, 우리는 삿포로로 돌아오는 길에 뷰포인트에서 홋카이도의 경치를 즐겼습니다. 장관을 이루는 자연속에서 자연과 하나가 되는 특별한 순간을 만끽했습니다. 저녁은 삿포로 품질 좋은 생선회가 유명한 스시집을 찾으면서 여행의 피로를 털어버렸습니다.
4일차: 마지막 날의 아쉬움
여행의 마지막 날이 밝았습니다. 아침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조식을 즐기고, 기념품을 사기 위해 아침 일찍 재팬 백화점에 들렀습니다. 수많은 기념품들 속에서 일본 특유의 센스가 담긴 굿즈들을 골라보는 것은 즐거운 일이었습니다. 특히, 홋카이도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특산품인 프레시 치즈와 초컬릿은 예외 없이 저희의 장바구니에 담겼습니다.
그 후, 마지막으로 삿포로의 중심가에서 마무리 쇼핑을 즐겼고, 각각의 장소에서 느꼈던 감정과 순간들을 떠올렸습니다. 짧은 여행이었지만, 그 속에서 소중한 추억을 많이 만들어 놓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공항으로 가는 길에 여유롭게 삿포로의 명소들을 이별 인사를 하며 돌아보았습니다. 이곳의 아름다움과 사람들의 따뜻함은 분명 다시 돌아오고 싶게 만들었습니다. 아쉬움 가득한 마음과 함께 비행기에 탑승했습니다.
결론: 여름의 삿포로, 그리고 여행의 의미
삿포로에서의 여름 3박 4일 자유여행은 무척이나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일본의 전통과 자연, 맛있는 음식과 문화까지 다양한 요소들이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여행은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삶의 질을 높이는 순간들이며, 서로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끼게 해주기도 합니다. 여러분도 자신의 일상에서 벗어나 싱그러운 삿포로의 여름을 경험해보길 바랍니다!
다음 여행지는 어디일지 생각하며,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하며 이만 줄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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